[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강남이 상금을 션에게 주겠다고 선언했다.
1일 방송된 KBS '1 대 100'에서는 강남과 기욤 패트리가 출연해 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이날 MC가 "강남 씨가 초등학생 때 일본에서 전국 2등까지 한 영재 출신이라고?" 질문하자, 강남은 "맞다.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때다"라고 대답해 100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가 "그럼 6학년 때는?" 이라고 질문하자 강남은 "6학년 때부터 공부를 끊었다. 당시 무대 올라가고 싶고, TV 나오고 싶은 마음에 공부가 재미가 없더라"며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끼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MC가 "영재 출신 강남씨 오늘 활약 기대 해도 되냐?"고 말하자 강남은 "공부를 끊은지 오래 돼서 상금 못 탄다"고 자신 없어했지만 영재다운 면모(?)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천 만원의 상금을 타게 된다면 어디에 쓰실거냐"라고 묻자, 강남은 "못탄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이모가 4명, 고모가 5명이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어서 안타도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만약에 타면 기부를 하고 싶다. 저는 기부를 잘 모르니까 YG에 있는 션 선배님에게 드리겠다. 저에게 입금하지 말고 션에게 입금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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