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이기제가 KEB하나은행 K리그1 (클래식) 2018 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기제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경남과의 9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풀타임 출전해 2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6분, 이기제는 투지 넘치는 태클로 상대 패스를 차단한 후 전세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8분에는 송곳같은 크로스로 김종우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수원의 승리를 굳혔다. 활발한 플레이와 공격가담으로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기제는 MVP로 뽑히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4연승을 기록하게 된 수원은 이기제를 비롯해 데얀, 김종우, 전세진 등 총 4명의 선수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었다.
같은 날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 인천의 경기는 2대1, 홈팀 울산이 승리했다. 울산의 외국인 공격수 토요다의 K리그 데뷔골이 터진 이 경기는 양팀 도합 31개의 슈팅이 나오는 화끈한 난타전으로 펼쳐졌으며 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되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9R 베스트11]
MVP : 이기제(수원)
FW
데얀(수원)
아드리아노(전북)
MF
티아고(전북)
김종우(수원)
정혁(전북)
전세진(수원)
DF
이기제(수원)
이지남(전남)
오반석(제주)
박진포(제주)
GK
오승훈(울산)
베스트팀 : 수원
베스트매치 : 울산-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