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홈런2방 4안타' 민병헌 "시즌초반 새팀 적응하는게 힘들었지만..."

by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이 스리런 홈런과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14대8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대승했다.

이날 5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민병헌은 1회 무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또 9-0으로 앞서던 5회 이대호의 3점 홈런에 이어 백투백 홈런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민병헌은 "오늘 멀티 홈런을 기록했지만 장타에 대한 욕심은 없다. 오늘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타석에서 집중하다보니 잘 맞아 홈런이 나온것 뿐이다"라며 "시즌 초반 새 팀에 적응하는게 여러모로 부담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어 "지금 타격페이스가 좋다고 해도 어느 순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팀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일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