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밝고 긍정적인 회사원 김유정(28세. 가명)씨는 오래 전부터 웃음으로 인한 고민 한가지가 있다. 바로 살짝 뻐드러진 앞니. 그녀는 이제 결혼할 나이도 됐는데, 환하게 웃지 못하는 자신의 입 모양이 스트레스다.
치아로 인해 환하게 웃지 못하는 고민은 비단 김씨뿐만이 아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치아교정만 검색해도 고르지 못한 치열로 고민인 사람이 많다.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열을 가지런하게 만들어 줌은 물론 돌출입, 주걱턱 등 턱 관절의 균형을 되찾아 준다. 이로 인해 얼굴형이 부드러워지고 치아도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다.
하지만 이미 자리잡은 치아에 억지로 힘을 주어 위치를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비용, 기간적인 문제가 크다. 때문에 최근에는 삐뚤빼뚤한 치아만 골라 교정하는 부분교정이 인기다. 부분교정은 앞니부분교정으로도 불리는데, 교정이 필요한 앞니 6~8개 정도만 교정해 치열을 바로잡는 방법이다. 전체교정에 비해 치아 이동량이 적어 교정기간이 6개월정도로 짧고, 2개월 가량만 지나도 눈에 띌 만큼 치아가 고르게 자리 잡는다. 비용이나 통증도 전체교정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부담이 적다.
여기에 Clippy-C 자가결찰 브라켓은 원터치 형식의 고정방법으로 치아에 주는 힘이 강해 교정치료기간을 단축시키며 치아에 부착한 고정장치와 와이어를 철사로 감아 고정시키는 일반 브라켓보다 작은 크기로 통증이 적은 편이다.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앞니는 육안으로도 가장 눈에 띄는 위치로, 앞니부분교정만 해도 치열이 가지런해지고 인상이 한결 좋아진다. 교정치료 중에서도 직접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앞니부분교정후기 및 평이 매우 좋고 만족도와 선호도가 높은 시술이다"라고 전했다.
치아교정 시 겉으로 보이는 교정장치가 고민이라면 설측교정이 도움된다. 부분설측교정은 치아교정 장치를 혀 쪽 치아면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혀 설 한자를 본떠 설측교정(혀 설. 舌)이라 한다. 교정기가 겉으로 보이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도 교정할 수 있다. 외모에 예민한 청소년이나 면접이나 결혼식 등 중요한 일정이 있는 경우 많이 선택한다. 교정장치는 치면에 가깝고, 치아 각도에 맞춰 발음 불편함이나 이물감도 없다.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치아교정의 목적은 외관상 보기 좋게 하는 것도 물론 있지만 예쁘고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본인에게 적합한 치아교정을 위해선 반드시 교정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