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 첫 연휴는 '어린이날'로 시작한다. 하지만 휴무 기간이 짧아 먼 거리 보다는 가까운 국내 여행지나 도심 휴양을 즐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호텔 업계에서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동심을 겨냥한 '키즈 패키지' 를 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5월 5일부터 7일까지 '그랜드 캠핑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객실 1박과 인문학 스토리를 미술로 체험하는 '모나르떼' 에듀 박스, 키즈 스파 살롱 '슈슈 & 쎄시' 50% 할인권 외 호텔 야외 공간에 마련된 '그랜드 캠핑'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특히 '그랜드 캠핑'에는 '캐리와 친구들'을 구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캐리키즈카페(CarrieKidsCafe)'가 함께 꾸며진다. 27만 원부터.
▶더 플라자
5월4~6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굴리굴리 프렌즈' 또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을 활용한 클래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플레이 위드 더 플라자 패키지'를 선보인다. 굴리굴리 프렌즈 선택 시 아트북과 패브릭 제품 만들기 클래스를, 찰리와 초콜릿 공장 선택 시 나만의 초콜릿 공장 만들기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조식 뷔페(어른 2, 어린이 1명)와 덕수궁 입장권 2매, 객실 내 미니바 30%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되며, 어린이날을 기념해 초콜릿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제공한다. 가격은 28만 원부터.
▶롯데호텔
가정의 달을 맞아 시그니엘서울, 롯데시티호텔, L7 등 전 브랜드에서 '해피 키즈 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1박, 3인 조식, 롯데호텔의 마스코트인 로니베어 1개가 전 호텔의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시그니엘서울과 롯데호텔서울, 월드, 제주, 울산, 부산에서는 '똑똑! 로니왔어요' 이벤트를 진행, 예약 시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직원들이 객실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한다. 이 외에 시그니엘서울은 아쿠아리움 입장권 3매, 명동 롯데호텔서울은 호텔 내 레스토랑상품권(10만 원)을 추가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5월에 키즈 전용 라운지를 오픈하고, 4~7일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운영한다. 객실 1박 및 3인 조식을 포함해 키즈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 시그니처 인형인 '아이베어'를 선물하고, 부모를 위한 시그니처 홈 프래그런스를 제공한다. 깜짝 이벤트로 원하는 시간대를 사전에 지정하면 객실로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쿠키와 사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 고객만 이용 가능한 키즈 라운지는 프리미엄 완구, 체험형 놀잇감, 친환경 키즈 라이브러리존 등으로 구성되며, 스낵 코너도 있다. 5월 5~6일에는 매직&버블쇼도 진행된다. 패키지 가격은 32만 원부터.
▶'롤링힐스 호텔' 어린이날을 앞두고 '골든 메이 패키지'를 선보이는 한편, 투숙객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 4~6일과 19일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객실 1박과 조식뷔페 2인, 수영장 및 피트니스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롤링 베어 인형 1개도 준다. 또 대형 에어바운스, 우드 아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펀&매직 데이 이벤트'와 가족 줄다리기, 릴레이 게임 등 온 가족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키즈 펀펀 운동회'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7만 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