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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일 뿐"…'하트시그널2' 김도균, 거짓 방송 논란에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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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마니아를 이끌고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참가자들의 달달하면서 리얼한 '썸'을 그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참가자 김도균이 '여친 논란'에 휩싸여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도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못된 루머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아 글을 올린다.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할 당시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기간동안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한 달의 시간을 보냈다. 온 마음을 다했던 그때의 기억들이 여전히 소중한 제가 애인이 있는 상황에서 입주했다는 루머를 접했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며 "그 의혹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와 지인이었다는 이유로 오해를 사게 된 그분도 지금 무척 당황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 많은 추측과 오해를 줄이기 위해 고민 끝에 글을 썼고 이 해명 글을 쓰는 것도 주제넘은 건 아닌지 다른 사람에게 또 해가 되는 일은 아닌지 조심스럽다. 이 진심이 전해지길 바랄 뿐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도균과 관련된 논란은 '하트시그널2' 방송 초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2'에 출연하는 한의사(김도균)가 여자친구가 있으며 한의원을 홍보하기 위해 '하트시그널2'에 출연하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난 19일 김도균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김도균의 해명에도 네티즌들과 애청자들의 비난의 목소리를 커지고 있다. '하트시그널2'가 리얼함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니 만큼 해당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 몰입도가 깨졌다는 것. 또한 김도균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참가자 중 한명이니 만큼 그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트시그널'은 청춘남녀들의 리얼한 썸과 연애 이야기를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방영된 시즌1이 2030세대의 젊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고 이에 힘입어 오는 3월 16일 시즌2가 방송되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