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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그램, '시그대' OST 참여…힐링송 '그사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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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혼성듀오 모노그램이 따뜻한 감성 가득한 힐링송을 안방극장에 전한다.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가창자로 나선 모노그램은 수록곡 '그 사람' 음원을 16일 발표한다.

신곡 '그 사람'은 모노그램이 직접 작사·작곡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아픈 청춘의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여주인공 우보영(이유비 분)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너만을 위해 / 매일 밤마다 연습했었던 / 너를 닮은 예쁜 말을 해줄 텐데 ……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 / 행복하면 좋겠어 / 난 상상을 해 / 널 미소 짓게 하는 일 / 나는 너를 내 품에 안아 주고파 / 내 어깰 빌려 주고파 / 난 너의 사람, 그 사람이 되고파'라는 노랫말에 멤버 케빈과 리원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가장 소중한 '그 사람'이 되어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예쁜 노랫말이 따뜻한 감성의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어우러져 깊은 공감과 잔잔한 힐링을 선사한다.

프로듀서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의 러브콜을 흔쾌히 받아들인 모노그램은 2017년 9월 '일기장'으로 데뷔해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에 참여한 후 최근 미니앨범 '소행성'을 발매해 많은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연출 한상재, 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으로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이채영, 데프콘 등이 출연 중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모노그램은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감성으로 드라마에 깊은 감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사에서 작곡, 편곡에 이르기까지 케빈과 리원의 음악적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로 시청자들과 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모노그램의 '그 사람'은 16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