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상수가 김광현에게 스리런포를 날리며 올시즌 첫 실점을 선사했다.
김상수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9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0-2로 뒤진 2회초 무사 만루에서 2명이 아웃되며 2사 1,2루가 된 상황. 삼성의 분위기가 다운됐을 때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한방이 터졌다.
김상수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136㎞의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겼고, 크게 날아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김상수의 올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김광현에겐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