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고종욱이 KT 위즈전에서 첫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고종욱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KT전에서 팀이 9-2로 앞선 8회말 2사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KT 김사율이 1B에서 던진 2구째 137㎞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4-2였던 5회말 KT 선발 류희운을 상대로 시즌 2호포를 터뜨렸던 고종욱은 홈런 1개를 더 추가해 시즌 첫 멀티홈런을 달성했다.
9회초 현재 넥센이 KT에 10-2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