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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남친 탄생"…'위대한유혹자' 우도환, 사랑스런 엄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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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이 반전 유혹을 펼쳤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 유혹자 '권시현' 역을 맡은 우도환이 진솔한 고백 후 능청스러운 엄살 연기를 선보인 것.

지난 2일 방송된 13, 14회에서는 시현과 태희(박수영 분)가 진짜 연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현은 떠나려는 태희를 붙잡았다. 유혹 게임의 타깃이었지만 어느새 진심이 돼버린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것. 시현은 태희에게 수지(문가영 분)와는 우정일 뿐 "나한테 너랑 수지는 다르다"고 말하며 좋아한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엄마의 유품인 목걸이 반쪽을 나눠줘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병원에서 퇴원한 시현은 집에서도 태희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 능청스럽게 어리광을 부리기 시작했다. 머리가 아프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하거나 배고프다고 칭얼거리는 등 태희의 관심을 받기 위해 엄살을 피워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우도환은 불쌍한 표정, 연민을 자극하는 말투 등 상대의 동정심을 자극하는 엄살로 여심을 녹였다. 엄살인 게 티가 나지만 귀여운 애교로 보여질 수 있도록 사랑스럽게 그려낸 것. 사랑 고백을 할 때 보였던 진중하고 떨리는 눈빛과는 반전되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우도환의 설렘 가득한 표정은 사랑의 행복감을 처음 느껴보는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냈다. 상대방에게 푹 빠져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우도환의 눈빛은 '심멎주의'을 유발할 정도.

시현-태희의 달달한 분위기는 배우들의 사랑스러운 커플 케미로 더욱 빛이 발했다는 평도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우도환-박수영의 메이킹 영상은 매 회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기록할 정도. 이에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우도환을 비롯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전미선, 신성우, 김서형 등이 출연하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3일) 밤 10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