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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새신랑 배기성 "아내와 전자레인지 위치 때문에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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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새신랑' 배기성이 아내와의 신혼 초 싸웠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이다.

이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서 언급한 것으로, 이날 MC가 배기성에게 "아내분과 아직 신혼이신데 싸우기도 하냐"라고 질문하자, 배기성은 "전자레인지 위치 때문에 아내하고 싸웠다"라고 말해 100인들을 황당하게 했다.

이어 배기성은 "나는 손이 닿는 곳에 전자레인지가 있는 게 편해서 식탁 위에 두자고하니까 아내는 전자파 나온다고 다용도실에 두자고 하는 거다. 순간 내 오랜 노하우가 무시당하는 거 같고, 다용도실까지 걸어가는 게 너무 번거롭게 느껴져서 아내에게 다 때려쳐!라고 화를 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가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 분에게 화를 낸 거냐?"라고 질문하자 "그래서 내가 바로 사과했다. 바로 사과했는데 내가 바로 돌변하니까 아내가 나에게 뭐야 싸이코야?라고 말해서 다시 싸웠다."라고 말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방송인 이지애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과연 배기성은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배기성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늘(3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