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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예쁜누나' 손예진, 부모+전 남친 앞 정해인 애정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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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밥잘사주는예쁜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설렘 가득 로맨스가 시작됐다.

31일 JTBC '밥잘사주는 예쁜누나' 2회에서는 전 남친 이규민(오륭)의 질척거림에 지친 윤진아(손예진)가 부모 앞에서 서준희(정해인)을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선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서준희는 윤진아의 사무실을 깜짝 방문했고, 윤진아는 맥주를 마시며 잔업을 하던 중 흥에 취해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서준희는 이를 보며 환하게 미소지은 뒤 전화를 걸었다. "일했다"는 윤진아에게 서준희는 "춤추더구만"이라며 능글맞게 답한 뒤 잔업을 도왔다.

그 사이 이예은(이주영)은 회사 회식으로 간 노래방에서 공철구(이화룡) 등 남자 직원들의 포옹과 블루스에 시달렸다. 이예은은 회식 자리를 빠져나와 윤진아가 있는 사무실로 돌아왔고, 서준희는 황급히 숨었다. 이예은은 윤진아에게 "남자친구랑 헤어진 것도 계속 놀리는데 받아주지 마라"고 말해 그녀를 당황시키고 서준희를 화나게 했다. 윤진아는 이예은을 데려다준 뒤 서준희와 함께 귀가했다.

서경선(장소연)은 서준희에게 "집을 합쳐 같이 살자"고 말했지만, 서준희는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자"고 답했다. 서경선은 윤진아가 남친 이규민(오룡)과 여전히 연락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철구는 회식에서 일찍 빠졌다는 이유로 "애사심과 친화력이 부족하다. 개인플레이냐, 동료애가 없다"며 윤진아를 비롯해 강세영(정유진)-금보라(주민경)를 혼냈다. 대리 3인방은 짜증 가득한 점심을 먹으러간 베트남쌀국수 집에서 서준희와 김승철(윤종석)을 만났다. 강세영은 서준희에게 노골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둘은 어떤 사이냐'는 질문에 서준희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전학 왔으니까 20년이 넘었다"고 답했다. 윤진아는 "얘네 누나하고 내가 초중고 동창"이라고 설명했고, 서준희는 "저희 누나도 그 매장에서 일한다"고 거들어 윤진아를 화나게 했다.

강세영은 윤진아에게 "서경선씨 있는 매장 내가 하겠다. 진아씨도 가산 매장 가져갔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산 매장은 원래 담당이었던 강세영과 점주의 다툼으로 담당이 바뀐 곳. 윤진아는 거절했고, 강세영은 뿔이 났다. 전 남친 이규민(오륭)은 윤진아에게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고, 윤진아는 "뻔뻔하냐 생각이 없냐, 어떻게 여길 오냐"며 분노를 터뜨린 뒤 돌아섰다.

다음날 아침 윤진아가 전 남친 이규민(오륭)과 만난 것을 아는 서준희는 짐짓 강세영에게 말을 걸며 윤진아를 자극했고, 두 사람은 점심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가산매장의 트러블로 영업팀은 전원 현장으로 출격했다. 강세영은 자신은 결제를 맡겠다며 깍쟁이의 본능을 표출해 동기들의 눈총을 받았다.

남호균(박혁권)은 정영인(서정인)의 협박 같은 압박에 못이겨 윤진아의 책임으로 미루려던 240여만원의 비용을 자신이 책임지기로 했다.

이날 윤진아와 서준희는 빗속에서 서로를 향한 끌림을 느꼈다. 윤진아는 "연애란 열렬히 불싸지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서준희는 전 남친 얘기에 툴툴거렸다. 윤진아는 "남자는 이쁘면 다 좋냐"고 물었고, 서준희는 "좋지, 누나가 더 이뻐"라고 답해 그녀를 심쿵케 했다. 이어 우산을 사러간 서준희는 피식 웃으며 우산을 하나만 사왔고, 두 사람은 우산 속에서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채 빗속을 걸었다.

하지만 윤진아의 부모는 여전히 로펌 변호사인 이규민에 집착해 집으로 불러들였다. 윤진아는 분노한 끝에 섹시한 옷차림에 레드립 차림으로 나와 "이규민이 나한테 곤약 같고 밍밍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한 데 이어, '아빠도 바람 피웠냐'는 질문에 엄마가 "뒤통수를 후려쳤다"고 답하자 그 즉시 이규민의 뒤통수를 후려쳤다.

이에 이규민은 "너도 바람 폈잖아! 회사 앞에서 너 데려간 남자(서준희) 누구야"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성을 잃은 윤진아는 "(그남자)좋아해!"라고 외쳤다.

그순간 윤승호와 함께 당구를 친 서준희가 집안으로 들어왔고, 이규민의 몰골을 본 서준희는 "그 손놔"라고 말하며 이규민을 끌고 나갔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