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상중이 MBC 하반기 편성 예정인 '감사역 노자키'(가제)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30일 MBC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상중이 '감사역 노자키' 출연을 논의 중이다.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감사역 노자키'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한 차례 드라마화 됐던 바 있다. 김상중은 주인공인 노자키 슈헤이 역을 맡을 예정이며 작품은 한국 버전으로 변경된다. 오는 12월 편성 예정이지만, 이 역시 정해진 것은 없다.
'감사역 노자키'는 일본에서도 인기 드라마로 손꼽혔다. 8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당시 버블경제가 붕괴하고 금융당국이 기존의 정책을 전환하는 등 돈과 권력이 소용돌이치는 시대에 은행원 노자키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한 활약상이 담긴다.
김상중은 지난해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2017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대상 배우의 행보를 '감사역 노자키'를 통해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감사역 노자키'는 오는 12월 편성 예정이며 '내 딸 금사월'과 '별별며느리' 등을 연출했던 이재진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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