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다섯 번째 아이의 아빠가 된 배우 휴 그랜트의 행복한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할리우드 로코킹 휴 그랜트(58)가 런던 LGBT 영화제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여자친구 안나 에버스테인의 다섯 번째 아이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후 첫 공식석상에 선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휴 그랜트는 하얀 셔츠에 청바지를 매칭한 캐주얼한 차림에도 불구하고 '꽃중년'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늦둥이 아빠가 된 휴 그랜트의 표정에 행복함이 가득했다.
휴 그랜트의 여자친구인 스웨덴 TV 프로듀서 안나 에버스테인은 이달 초 출산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나는 세 번째 아이이자, 휴 그랜트의 다섯 번째 혼외자다. 휴 그랜트는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다. 전 여자친구인 팅란훙과 사이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휴 그랜트는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어 보이' 등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로맨틱 황제로 등극한 배우다. 하지만 휴 그랜트의 사생활은 정반대의 행보를 걸어왔다. 휴 그랜트는 과거 여배우 앨리자베스 헐리와 사실혼을 유지하던 도중 매춘 혐의로 체포되는 등 끊임없는 스캔들을 생성해 왔다. 할리우드 대표 바람둥이라는 악명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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