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녕하세요' 김재환이 게임중독 남편의 사연에 일침을 날렸다.
19일 KBS2 '안녕하세요'에는 예능대세 이상민과 국민아이돌 워너원의 황민현 옹성우 김재환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인 아내는 "남편이 자기 방에서 꼼짝도 안한다. 아이한테도 화를 낸다. 방안에서 연예인 화보만 본다. 게임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게임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아이가 타이밍을 못 맞추고 들어와서 쫓아냈다"고 말하는가 하면, "하루 동안 게임에서 해야 하는 일일 퀘스트를 채우지 못하면 불안하다"고 답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신혼 초에는 게임 돌리러 회사에서 잠시 집에 오는가 하면, "나는 없는 사람 취급하고, 아이랑 알아서 놀라"고 말하기도 했다는 것. 아내는 맞벌이를 하면서도 홀로 육아와 가사를 도맡아야 했다.
이에 이상민은 "타이밍을 맞추면 애가 아니죠"라고 지적했고, 신동엽은 "결혼하면 안되는 거 아니냐"며 불편해했다. 김태균은 "게임 말고 가족한테 퀘스트를 받아야되지 않냐"고 일침을 날렸고, 김재환은 "고구마 300개 먹은 것 같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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