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도 시즌 종영은 아쉽다.
지난 13일 MBC 측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3월 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아쉬움 가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과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컬벤져스'의 치열한 컬링 대결이 펼쳐졌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컬벤져스는 "꿈 같다. 신기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하는 '컬벤져스'를 향해 "여기는 월드스타다"고 말했고, 명수는 "우리는 로칼스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스타도 얼마 안남았네"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시즌 종영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부분.
또한 방송 말미 유재석은 "우리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다"며 정리 멘트를 시작했다.
이에 화들짝 놀란 멤버들. 유재석은 "다음주에는 방송이 된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마지막인줄 알았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재석은 "조금 남았다. 외칠날이 얼마 안 남았지만, 힘차게 외쳐봅니다. 무한도전"이라며 방송이 마무리됐다.
종영이라는 아쉬움에도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기기 위해 이날도 노력했다.
그 결과 무한도전과 '컬벤져스'의 만남은 역대급이었다. 특히 '컬벤져스'는 소녀팬 모습부터 솔직한 입담까지 반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MBC측이 예고한 종영까지 남은 방송은 단 2회.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마지막 인사는 어떠한 모습일까?
벌써부터 아쉬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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