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무난한 투구를 했다.
후랭코프는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안타 2볼넷 2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안타하나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마무리한 후랭코프는 2회 선두타자 유민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후속타자 이영욱의 2루 땅볼 때 주자 유민상에게 2루를 허용했고 한승택을 다시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오정환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후랭코프는 오준혁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내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1사 후 정성훈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랭코프는 김주형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유민상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1실점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후랭코프는 선두타자 한승혁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홍재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마운드를 유재유에게 넘겼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