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아내 서진호가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 복장으로 호찌민을 장악했다.
김형석과 서진호 부부는 지난주 SBS 예능 '싱글와이프 시즌2'의 일곱 번째 부부로 합류했다. 6살 아들 같은 66년생 남편 김형석과 그런 남편을 살뜰히 챙기는 아내 서진호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무뚝뚝하면서도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 김형석과 남편의 과거도 과감하게 폭로하는 아내 서진호의 이색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지극정성으로 딸과 남편을 뒷바라지하던 내조의 여왕 서진호가 드디어 베트남으로 본격 낭만일탈을 떠난다. 서진호의 여행메이트는 배우 정다혜와 야구선수 이용규 아내 유하나.
공항에서 처음 만난 세 사람은 결혼 8년 차이자 6살 아이의 엄마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심지어 베트남 도착 직후 정다혜는 서진호에게 "첫인상은 센 언니였지만 지금은 그냥 허술한 사마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세 사람은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 관광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푸디 투어에 도전할 예정이다. 포브스 선정 세계 9대 미식 투어 중 하나인 '스트리트 푸디 투어'는 하얀 아오자이 차림의 여성 가이드와 함께 오토바이로 도시를 달리는 베트남 최고의 이색 투어다.
서진호는 호찌민 밤거리를 달리며 자유를 만끽하는 것은 물론, 생전 처음 보는 로컬 음식에도 도전했다는데, 스릴 넘치고 파격적인 서진호의 베트남 낭만 일탈은 14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SBS '싱글 와이프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