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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복"...'살림남2' 김승현 가족 첫 광고 촬영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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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가족에게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왔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중인 김승현 가족이 광고에 캐스팅돼 폭풍 준비를 하고 있는 스틸 컷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주 김승현의 아버지는 중국여행 중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을 부르는 행운족자를 사들고 와서 집안 곳곳에 걸어놨다. 김승현을 비롯한 가족들은 보기 싫다고 질색했지만 "족자를 걸고 나서 우리집이 잘 풀리고 있다"며 완강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김승현에게 가뭄에 단 비처럼 광고제의가 들어왔고 심지어 가족 모두가 동반 캐스팅된 것. 이에 김승현도 "그런 것에 대해서 믿는 편은 아닌데, 족자의 힘이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놀라워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승현을 제외한 전 가족이 광고촬영을 앞두고 예뻐지기 위한 노력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어머니와 딸은 팩 삼매경에 푹 빠져있는가 하면 모처럼 큰 맘 먹고 미용실을 찾아가 비싼 시술을 하는 모습들은 촬영을 앞두고 얼마나 들떠 있는지를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촬영해야한다며 엄격, 근엄, 진지함을 엿보이던 김승현의 아버지마저 꼬불꼬불 파마를 하고 온 듯한 사진은 '살림남2' 본 방송이 선사할 폭풍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김승현 가족들의 좌충우돌 광고촬영 준비이야기가 공개될 '살림남2'는 14일(수)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