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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전략적 협력 강화…전국 상점 검색 서비스 플레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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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유플러스가 협력을 통해 전국 상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 확대를 꾀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2016년 말 협대역 사물인터넷 공동개발 및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 음악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전국 주요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상호검색 서비스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플레이스는 휴대폰 전화 앱에서 고객 현재 위치 또는 원하는 위치 주변에 있는 약국, 음식점과 같은 상점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약 450만 개의 전국 주요 상점의 전화번호와 주소, 지도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BC카드 결제 내역을 활용해 고객이 일상생활에 자주 이용하는 상점을 선별해 안내한다. KT 고객의 경우 전화 앱에서 KT 지도와 내비 정보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상점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플레이스는 KT와 LG유플러스의 갤럭시S8/S8+ 모델을 이용하는 고객이 제조사 업데이트(Oreo O.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전화 앱에서 최근 기록, 연락처 외 플레이스 탭이 추가된다.

고객은 기본 전화 앱에서 약관 동의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KT와 LG유플러스향 삼성전자 주요 플래그십 단말에 플레이스가 탑재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등이 높아지며 위치 정보 관련 사업에 대한 이통사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플레이스 서비스는 단순 검색 서비스를 넘어 향후 기존에 제공 중인 내비게이션 및 맵 서비스에서 위치를 찍으면 한 차원 진화된 상호와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