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의 극과 극 시련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지난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지수(서은수)는 우여곡절 끝에 혁(이태환)과의 관계를 다시금 회복했다. 자신의 집안 일로 자꾸만 혁에게 불편한 일이 생긴다고 여겨 거리를 두다가 이를 눈치 챈 혁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척 지수를 유인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이때 지수는 자신이 서지수인지 최은석인지 헷갈린다는 고민을 털어놨고 혁은 너 자신을 잃지 않으면 된다는 조언을 해주며 한층 깊어진 애정 전선을 확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설레는 첫키스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수는 아빠 서태수(천호진)의 암 소식을 알게 되면서 또 한번 슬픔에 빠졌다. 어린 자신이 실종 됐을 때 사실은 키워준 두 부모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을 마주하며 양가 부모님도 서로의 쌓인 감정을 풀게 돼 기뻐했지만, 지수에겐 다른 비극이 기다리고 있었던 꼴이다.
이처럼 지수의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듯한 전개에 배우 서은수의 감정 연기도 더욱 풍부해 졌다. 사랑에 빠진 낭만과 질투, 설렘의 감정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 유쾌함, 그리고 상처를 이겨내는 단단함까지 모두 담아내고 있다. 때문에 사랑하는 아빠의 암소식을 또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기대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으로 단 2회 방송 만을 남겨두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은 이번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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