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퍼의 로망? 가벼운 스코어 못지 않은 바람은 바로 호쾌한 장타다.
비거리 좀 난다고 자부하는 남성 골퍼들, 검증할 기회가 생겼다. 골프존이 '2018 GDR 한국장타리그'를 연다.
총상금 3000만 원(우승 상금 15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GDR(Golfzon Driving Range) 시스템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예선 격인 챔피언스리그와 결선인 파이널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상위 기록 순 16명을 선발해 매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챔피언스리그는 3월, 6월, 9월 각 3차례 지정된 장소에서 개최되며 포인트제로 운영, 누적포인트가 300포인트 이상인 참가자는 12월 9일 경기 수원 GDR아카데미 광교점에서 열리는 파이널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1차 대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경기 수원 GDR아카데미 광교점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오는 12일까지 골프존 GDR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챔피언스리그 1위 우승자는 총 300만 원 상당의 경품(골프문화상품권 200만 원, 캘러웨이 로그 드라이버 등)을, 2위는 100만 원, 3위는 50만 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지급 받는다. 파이널리그 우승자는 총상금 1500만 원 상당의 경품(골프문화상품권 500만 원, 500만 원 상당의 순은 트로피, 캘러웨이 로그 드라이버, 캐디백 등)을 수상하며, 2위는 600만 원, 3위는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 받는다.
이밖에 최고상(볼스피드, 비거리), 특별상 등 다양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갤러리를 위한 행운상 및 이벤트도 진행된다.
골프존 GS사업본부 박강수 상무이사는 "장타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호응에 힘입어 전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장타대회를 시행하게 됐다."며 "작년 장타 최고 기록은 최종 우승자인 엄성용 선수가 기록한 364야드였으며, 총 1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대회를 마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타자들이 GDR 시스템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거리에 도전하는 멋진 기회를 맞이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장타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