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심형탁이 진중한 캐릭터를 더 맡고 싶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착한 마녀전'(연출 오세강, 극본 윤영미)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제가 나오면 도라에몽밖에 기억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그래도 예능은 예능으로 연기에서는 연기자의 모습으로 찾아뵙는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연기할 때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이번 드라마를 끝내면 아마 다음 드라마에도 진중한 역할을 맡게 될 것 같다. 웃기는 배우보다는 진중한 역을 하고 싶다. 3년을 웃기는 역할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마녀전'은 너무 착해 탈이었던 주부가 '단칼 마녀'라는 별명의 못된 쌍둥이 동생 삶까지 이중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착한 주부의 위험천만 이중 생활극이다.
미녀의 탄생'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와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등을 연출한 오세강 PD가 호흡을 맞추는 작품.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배수빈, 솔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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