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김진면)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의 은메달을 목에건 '컬벤저스' 여자컬링대표팀에게 포상금 1억2000만원을 지급한다.
휠라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이들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 국민적 성원에 뜻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휠라가 제공하는 포상금은 총 1억 2000만원으로 올림픽 메달 성적에 따른 포상금과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 쾌거라는 값진 성과를 얻은 여자 컬링 대표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추가 격려금을 더한 금액이다. 내달 중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경북컬링협회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휠라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을 후원해 오고 있다. 비인기 종목과 유망주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온 휠라의 '기업가 정신'에 따른 결정으로, 휠라는 컬링 국가대표팀을 위한 경기복, 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이들의 활약을 뒷받침해왔다.
휠라는 대표팀 지원뿐 아니라 컬링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인재 육성 노력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 1월, 경기도 의정부 송현고 소속 주니어 여자 컬링 대표팀과 함께 초중생 컬링 꿈나무를 위한 '휠라와 함께하는 주니어 컬링 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다.
휠라 관계자는 "오랜 기간 컬링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입장에서, 올림픽 기간 컬링 대표팀의뛰어난 기량과 노력으로 컬링이 국민적 성원 속에 주목받게 된 점에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휠라는 대한민국 컬링 발전의 기틀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경쟁력 확보에 일조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