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무난한 투구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용찬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2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3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1사 3루 상황에서 등판한 이용찬은 두 타자를 모두 평범한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를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이용찬은 4회에도 안타 하나를 제외하고는 무난히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로 세이부의 간판타자이자 이날 4번-1루수로 출전한 야마카와 호타카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한 것이 '옥에티'였다. 이후 2사 후 유격수 실책이 나오긴 했지만 실점없이 무사히 이닝을 끝냈다.
미야자키(일본)=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