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원근이 '괴물들'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이원근은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괴물들'(김백준 감독, (주)K 프로덕션·버티고필름·플로우식스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이자 키를 쥐고 있는 재영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약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을 빼고 촬영했다.연약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을 빼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청춘느와르다.
이원근, 이이경, 박규영 오승훈, 김성균 등이 출연하고 '리베라메'(2001),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2003), '달려라 장미'(2006) 등 다수의 상업영화에서 제작 스탭 및 조감독으로 참여하고 '작별들'(2011)을 연출한 김백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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