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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성수 "양현석-이주노-박진영, 내가 키웠다"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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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비디오스타'에서 김성수, 김민교가 입담을 대방출하며 화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2월 20일(화)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내가 저지른 특집! 오늘 방송 두려워, 겁시나~>편에서는 철부지 4인방 임창정, 김창열, 김성수, 김민교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현실 절친들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김성수는 이날 무한 아재개그를 선보이며 야망에 불타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이날 김성수는 "양현석, 이주노, 박진영은 내가 키웠다"라는 허세 가득 담긴 말에 주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김성수는 "저 없었으면 서태지와 아이들도 없었을 걸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 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986년도 당시 춤꾼들의 메카였던 한 클럽 입구에서 출입 도장을 찍어주는 알바를 뛰던 김성수는 "제가 도장 안 찍어줬으면 그 사람들 못 들어왔어요!"라며 "어디서 춤을 춰!"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양현석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며 "요즘 소속사가 없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노렸다는 후문.

한편 아내 바보로 등극한 김민교는 이날 훈훈한 감동과 웃음이 함께한 토크를 선보였다. 김민교는 "결혼을 반대하던 장인어른이 아내의 말 한마디에 결혼을 승낙했다"며 결혼 과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민교는 "(아내보다) 10살이 많고 돈도 못 버는 연극배우라 장인어른께서 최악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 된다"며 강력히 반대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내가 "아버지에게 인사드리러 가도 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그 뒤로 탄탄대로를 걷다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전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내가 아버지에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만날 수 있는데 살면서 계속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사람인 것 같다"며 아버지를 설득했다고 말해 김민교를 향한 아내의 진심에 주변 사람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예능 야망꾼 김성수와 미친 존재감 김민교의 토크는 2월 20일(화) 저녁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