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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정유미·이광수, 웃픈 첫 출근 '배성우에게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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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브' 지구대 경찰들의 일상을 담은 '유쾌 반전'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3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는 우리가 몰랐던 경찰들의 애환과 제복 뒤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노희경 작가-김규태 감독의 믿고 보는 제작진 조합은 물론,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등 배우들의 풍성한 연기 앙상블까지 예고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이브'는 다채로운 경찰들의 삶을 조명한다. 먹고 살기 위해 경찰이 된 청춘이 있는가 하면, 불같은 사명감으로 경찰이 된 인물도 있다. 또 누군가의 부모이기도, 자식이기도, 배우자이기도 한 경찰들도 있다. 이렇듯 사람 냄새 나는 경찰들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안길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라이브'의 티저 2종은 지구대 경찰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더욱이 신입 경찰 정유미(한정오 역)-이광수(염상수 역)와 베테랑 경찰 부부 배성우(오양촌 역)-배종옥(안장미 역)의 관계를 엿볼 수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첫 출근 편'은 지구대로 출근한 신입 경찰 정유미, 이광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바짝 긴장해 각을 잡고 앉아 있는 두 사람. 배성우는 "너희들은 왜 경찰이 된 거야?"라고 살갑게 묻는다. 이에 이광수는 배성우를 동기로 착각하고 해맑게 "밥 먹고 살려고"라며 답한다. 정유미는 "거기에 안정된 직장 추가"라고 덧붙인다.

그러나 반전이 펼쳐진다. 자리에서 일어선 배성우의 옷이 벗겨지며, '경위' 계급장이 드러난 것. 배성우는 혀를 차며 "이번 신입도 글렀어"라고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동기인줄 알고 편하게 대했던 배성우의 반전에, 망연자실한 정유미와 이광수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동시에 출근 첫 날부터 단단히 찍힌 신입 경찰 둘과 사수 배성우의 흥미진진한 관계가 예고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다른 티저 '취조 편'은 어두운 취조실 안 배성우를 추궁하는 배종옥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경찰복을 입은 배종옥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배성우를 취조한다. 반대로 배성우는 범인처럼 초조해하는 모습. 이어 억울하다고 말하는 배성우의 외침과 함께 장면이 전환되며 반전이 펼쳐진다.

경찰 근무복을 입은 배성우가 "여보야"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알고 보니 부부였던 배성우와 배종옥의 관계가 드러나고,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신입 경찰들의 모습이 유쾌함을 자아냈다.

'라이브' 제작진은 "'라이브'는 경찰들이 등장하는 드라마이지만,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다. 경찰을 업으로 삼은 이들의 인생을 녹여낸 드라마를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하고자 했다. 지금껏 보기 못한 색다른 경찰 이야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화유기' 후속으로 3월 10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