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최일화가 MBN 특집 2부작 드라마 '철수씨와 02'에 출연한다.
'철수씨와 02'(연출 윤여창·극본 강영화, 심상미)는 은퇴한 철수에게 죽은 아내의 선물인 휴머노이드가 배달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된 내용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소속 연극배우 총 21명이 캐스팅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캐스팅은 약 100명의 지원자들 중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인 배우 최일화의 의견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최일화는 "연극배우들이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속사 DSB엔터테인먼트 측과 함께 이러한 기회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DSB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영화 '마지막 숙제' 제작을 진행 중이다. 영화 '왕의 남자'로 대종상을 수상한 최석환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한반도' 조감독을 맡았던 김희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 특집 2부작 드라마 '철수씨와 02'는 오는 15일, 16일 오전 11시 20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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