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2가 공개한 레드벨벳 'Bad Boy'의 '릴레이 댄스'가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 SNS 아이돌 콘텐츠 1위의 위상을 증명했다.
'릴레이 댄스'는 아이돌 그룹이 안무 대형이 아닌 한 줄로 서 릴레이로 춤을 추는 M2의 대표 댄스 콘텐츠이다. 무대에서 보지 못한 그룹의 매력을 한 멤버씩 집중도 있게 담아 아이돌 팬은 물론 일반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총 6,700만여 건 이상의 조회 수를 보유 중이다.
'엠넷(Mnet) 디지털 채널 엠투(M2)'에 따르면 지난 8일 공개된 레드벨벳의 'Bad Boy' '릴레이 댄스' 영상이 공개 3일 만에 조회 수 500만 뷰를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모바일과 웹을 통합한 재생 수치로 역대 조회 수를 최단기간 갱신하였다.
해당 콘텐츠의 공개 직후 M2 페이스북 페이지는 일간 엔터테인먼트 페이지 중 1위를 기록했고, 특히 페이스북 콘텐츠 분석 업체 빅풋 9에 따르면 K 팝 관련 포스트 중 PIS 지수(페이스북 게시물별 독자들의 공감 수, 댓글 수, 공유 수를 합산한 수치) 1위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M2의 '릴레이 댄스'가 현재 생산되는 아이돌 콘텐츠 중 가장 큰 SNS 확장력을 가졌다는 것을 수치로 증명했다.
실제 주요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가수들 역시 컴백과 동시 '릴레이 댄스'에 동참하고 있으며, 세븐틴('박수', 650만), AOA('빙빙', 530만), I.O.I('너무너무너무', 470만), EXID('덜덜덜', 200만) 등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최근 모모랜드의 '뿜뿜'은 '릴레이 댄스'에서 450만 조회 수를 기록, 이후 음원차트 역주행 및 음악방송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 영향력이 음반시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해 준 셈이다.
또한, 아이돌 그룹의 팬미팅은 물론 일반인 '댄스 커버'로까지 확장된 '릴레이 댄스'는 '아이돌 팬 문화'의 일부로 인식되며 아티스트의 컴백과 동시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콘텐츠로 '흥행 아이돌 필수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송사 규모 최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Mnet의 디지털 채널 M2는 2017년 누적 조회 수 11억 뷰를 기록하며 음악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의 리더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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