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표 샬로테 칼라(31)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칼라는 10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크로스컨트리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40분33초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칼라는 '크로스컨트리 여왕' 마리트 비에르옌(38·노르웨이)의 올림픽 3연패를 저지했다. 비에르옌은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설욕에도 성공했다. 칼라는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비에르옌에 이어 은메달에 올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이번 금메달로 자신의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