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휘문고)이 강릉 선수촌 입촌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5일 오후 입촌 예정이었으나 6일 오전 입촌하기로 결정했다. 몸살 감기 때문이다. 차준환 측 관계자는 "원래 5일 치료 받고 입촌하려 했지만 시간이 늦어졌다. 6일 오전 10시 훈련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에 그날 오전 8시 정도엔 입촌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코 앞에 둔 지금 차준환은 지난달 12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훈련을 했다. 강도가 높았다. 쉼 없이 몰아친 강훈으로 차준환의 컨디션은 저하됐고, 감기몸살에 걸렸다.
차준환은 오는 9일 피겨 팀이벤트(단체전)에 나선다.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시급과제다. 6일부터 올림픽 공식훈련에 돌입할 예정인 차준환은 단체전과 남자 싱글(16일 쇼트프로그램, 17일 프리스케이팅) 대비에 박차를 가한다. 차준환은 평창올림픽에서 쇼트, 프리 각각 1개의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를 소화할 계획이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