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레드벨벳이 '최파타'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레드벨벳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이와 예리는 다른 스케줄로 아쉽게 자리하지 못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배드보이'(Bad Boy) 활동 첫 주다. 음악 방송 중 대기 시간에는 거의 잔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아이린은 '배드보이'에 대해 "도도한 여자와 나쁜 남자의 아슬아슬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고 소개했다.
이때 레드벨벳은 '배드보이' 음악에 맞춰 깜짝 안무를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레드벨벳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나쁜 남자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슬기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멤버들 중 나쁜 여자 스타일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멤버 중에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웬디는 "챙김이나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있다고 느끼면 나쁜 남자일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웬디는 최근 매니저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줘 화제가 됐다.
웬디는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상대방이 맛있게 먹고 좋아해주면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슬기는 "갈비찜을 처음 만들었는데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 너무 맛있더라"며 웬디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최근 보아는 '주간아이돌'에서 함께 그룹을 하고 싶은 SM 가수로 슬기를 지목했다.
슬기는 "진짜 영광이었다. 가족 단체방이 있는데 아빠가 너무 좋아하셨다"며 "너무 감사하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특히 연이은 앨범 활동으로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레드벨벳.
아이린은 "쉬는 타임이 있으면 무조건 운동을 간다. 쉬는게 나를 더 풀어버리게 해서 그럴 때 일 수록 운동을 한다"며 자신만의 체력 관리법을 털어놨다.
슬기는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은 편이다. 조금 쉬거나 잘 먹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기 질문에 아이린은 "레드벨벳 활동이 바쁘기 때문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며 색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슬기 역시 "기회가 된다면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지만, 아직은 레드벨벳에서 할 게 많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레드벨벳은 "휴가가 주어진다면 멤버들과 웬디의 집에 놀러 가고 싶다", "멤버들끼리 술을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한다", "아직 운전 면허가 없다. 할 게 많다"며 다양한 이야기로 팬들을 절로 미소짓게 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최근 신곡 'Bad Boy(배드보이)'로 컴백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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