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신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을 3위로 마감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사우디와의 대회 3, 4위 결정전에서 29대21, 8골차로 완승했다. 본선 최종전에서 사우디에게 23대26으로 패했던 한국은 나흘 만에 설욕에 성공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2년 제15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렸다. 이틀 전 카타르와 준결승에서 21대3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대회 4강까지 주어지는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