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이콘이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자 전 세계 음악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아이콘의 2집 앨범 'RETURN'은 27일 일본 아이튠즈 앨범 종합 차트 1위에 올랐다. K팝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일본 아티스트 앨범을 통틀어 집계된 차트에서 당당히 아이콘의 이름이 정상에 올랐다.
음악시장 규모로는 전 세계 2위인 일본에서 역시 아이콘의 인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높았는지 다시 한번 증명됐다.
전 세계 1위 시장인 미국에서도 아이콘은 집중 조명되고 있다.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발매와 동시에 애플 뮤직의 'Best of the Week'에 선정됐다.
'Best of the Week'는 매주 미국 애플 뮤직 에디터들이 전 세계 음악을 대상으로 화제의 인기곡을 정한다. 이번에는 월드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 미고스와 함께 거론되며 아이콘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인됐다.
가장 권위있는 음악 매체 빌보드에서도 아이콘에 대해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만한 새 앨범이 나왔다. 최근 발표한 활기찬 음악들에 비해 감성적이고 성숙된 아이콘을 보여준다"며 "매우 스타일리시하고 매력적인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14억 인구의 중국도 아이콘의 컴백으로 뜨겁다. '사랑을 했다' 뮤직비디오는 27일 오후 1시 기준 QQ뮤직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국가에서 모두 아이콘의 컴백을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발매 직후 1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아이콘은 국내 음원 차트도 흔들고 있다. '사랑을 했다'는 이틀 연속 멜론, 올레, 벅스, 지니, 몽키3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오늘(27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첫 컴백 무대를 마친 아이콘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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