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박홍균)'의 이엘이 차승원과 '보스X비서'로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햅격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화유기'에서 이엘은 극 중 엔터테인먼트 회사 루시퍼 기획 우회장 역을 맡은 차승원의 비서 마지영 역할이다. 우마왕을 주군으로 모시는 충견이자 개 요괴인 마비서는 그의 옆에서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 일을 처리하고, 능청스러운 표정과 맛깔나는 대사로 우회장과 주거니 받거니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우회장의 마음을 알고 툭하면 "죽일까요?", "드시겠습니까"를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내뱉으며 그의 마음을 대변하는 개요괴로서의 캐릭터를 살리고 있는 이엘은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이엘의 시크한 단발 헤어와 강렬한 레드립, 화려한 오피스룩은 카리스마 있는 비서 역할을 완성, 차승원과 함께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시각적으로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스인 차승원과 찰진 호흡으로 극의 재미를 이끄는 마비서 이엘의 모습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화유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