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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가수 이승철의 아프리카 학교 건립 사업에 5천여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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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지난 22일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롯데홈쇼핑 나눔릴레이'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 5290만 원을 가수 이승철씨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함께 아프리카 최빈국 차드에 학교를 건립할 '리앤차드스쿨' 사업의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7이승철 착한콘서트 'MONEY BACK'' 현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가수 이승철,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가수 이승철씨와 굿네이버스에게 기부금 5천여만 원을 전달하고, 이후 아프리카 오지 마을 지원사업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롯데홈쇼핑은 기부금 마련을 위해 지난 11월 25일(토)을 '천사데이'로 지정하고 '나눔릴레이' 특별 기부방송을 실시했다. 당일 주문건수에 1,004원을 곱한 금액을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16개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5천여 만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모아진 기금은 차드 만달리아 지역에 총 1000여명 수용 규모의 3개 건물, 교실 8개와 화장실, 급수 시설을 갖춘 현대식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데 쓰여진다. 책걸상 및 교육 기자재 등 부대시설까지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홈쇼핑 고객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기금으로 차드 만달리아 지역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그곳에서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꾸길 기대하며 앞으로 국내외 어려운 오지마을 아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비영리 단체와 연계해 해외 오지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엄홍길 휴먼재단과 네팔 푸룸부에 500명 수용 규모의 현대식 신축학교를 완공했으며,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임산부, 신생아들을 위한 의료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번에 '리앤차드 프로젝트' 참여로 아프리카 지역에 현대식 학교 건립을 후원하게 됐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