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샤이니 종현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를 애도하듯 음원차트에 그가 작곡하고 부른 노래들이 재진입하며 추모 열기를 더하고 있다.
19일 오전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에는 종현이 올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의 타이틀곡 '론리'(Lonely)가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수록곡 '하루의 끝'은 8위, 종현이 작사·작곡하고 가수 이하이가 부른 '한숨'은 6위를 기록했다. 다른 음원차트에서도 '론리' '한숨'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종현은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종현이 발견된 레지던스에서 갈탄과 번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탄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팬들은 이날 정오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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