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헨리가 '트로트 계의 엑소' 신유를 상대로 인지도 설욕전을 벌인다. 헨리와 신유가 대구에서 제대로 한판 붙을 것을 예고한 가운데, 헨리가 인지도 굴욕을 당했던 과거를 이겨내고 글로벌 스타로서 인기를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9일) 토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은 '어디까지 가세요?'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세모방'과 포항 MBC '트로통'과의 협업에서는 헨리와 신유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어머니들을 사로잡기 위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당시 헨리는 트로트 계에서 넘사벽 인기를 보유한 신유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해 큰 충격을 받았었다.
이에 헨리가 '어디까지 가세요?' 대구 편에서 신유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칠 것을 예고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헨리는 '트로통' 이후 오랜만에 대구 버스에서 만나게 된 신유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은근히 라이벌 의식을 느끼며 경쟁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우선 헨리는 글로벌 아이돌답게 10대와20대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줬는데, 그가 대구에 출몰했다는 소식을 들은 여고생들은 "혹시 헨리 오빠 어디 있어요?"라고 물으며 그의 행방을 쫓기도 했다고. 더욱이 헨리는 어머니들로 구성된 '누나 부대'까지 몰고 다니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스타의 인기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맞서는 신유도 만만치 않은 인지도로 헨리에게 대적할 예정. 그는 가는 곳마다 어머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유명세를 보였고, 버스 승객에게 김장 김치를 선물 받으며 트로트 왕자로서 넘사벽 인기를 증명했다는 전언이어서 못다한 헨리와 신유의 인지도 대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과연 헨리는 신유에게 당한 인지도 굴욕을 대구에서 만회할 수 있을지, '세모방'의 영원한 라이벌 헨리와 신유의 인지도 대결 2라운드는 오늘(9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모방'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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