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나는 너를 사랑합니다. 그런 뜻이라고."
'옥수수(oksusu)' 오리지널 드라마 '복수노트' 김향기와 박솔로몬이 두근두근 '쥬뗌므 손깍지 데이트'를 선보인다.
김향기와 박솔로몬은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복수노트'에서 각각 착한 심성 덕분에 거절을 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당하기만 하는 호구희 역, 큰 키와 훈훈한 외모를 가진 인기남 신지훈 역을 맡아, 케미 폭발 '첫 사랑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향기와 박솔로몬은 오는 12월 1일(금) 오전 10시 공개될 11, 12회 분에서 두근두근 '손깍지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극중 학교가 끝난 후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된 두 사람이 거리에서 '쥬뗌므' 간판을 발견한 후 설렘 돋는 커플 인증샷 촬영을 하는가 하면, 지훈(박솔로몬)이 구희(김향기)의 손에 깍지를 낀 채 꿀 눈빛을 보내는 장면. 인증샷을 찍고 신이 난 구희가 지훈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하고, 서로의 손이 맞대어지자 구희의 작은 손이 귀여웠던 지훈이 살며시 구희의 손에 깍지를 끼는데 이어, 손을 놓지 않고 나란히 걸음을 옮기면서 달달한 커플샷을 연출, 안방극장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무엇보다 박솔로몬은 극중 구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구희를 구해주는 흑기사 면모를 선보였던 터. 지난 9, 10회 분에서는 갑자기 차갑게 구는 덕희(김환희)로 인해 당황해하는 구희 앞에 나타나 덥썩 우산을 씌워주는가 하면, 눈물을 터트리는 구희를 조용히 바라봐주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이날 방송에서 역시 구희를 향해 쿨하게 "밥 먹으러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하는가 하면, 구희의 식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많은 양의 음식은 물론 구희가 좋아하는 후식까지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 '츤데레남'에 이어 섬세함까지 겸비한 완벽한 '남친상'을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김향기는 극중 지훈을 좋아하지만 인기남 지훈이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는 소심함으로 애를 태우는가 하면, 본의 아닌 사건들로 지훈이 오해를 했을까 바 전전긍긍하는 등 첫 사랑에 빠진 여고생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자신의 눈을 그윽하게 쳐다보며 '쥬뗌므'의 뜻을 설명하는 지훈의 모습에 수줍은 듯 얼굴이 빨개지는가 하면, 지훈과 손을 마주 잡게 되자 심장 터질 듯한 설렘을 느끼는 소녀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제작진은 "11, 12회에서는 구희와 지훈의 사이를 질투해 방해하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구희에게 또다시 고난이 닥치게 될 것"이라며 "구희가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나가게 될 지, 지훈과의 러브라인은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 오리지널 드라마 '복수노트'는 당하기만 하고 살던 호구소녀 앞에 이름만 쓰면 복수가 이뤄진다는 의문의 문자, '복수노트'가 전달되면서 펼쳐지는, 색다른 10대들의 성장스토리를 담는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옥수수를 통해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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