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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04-2021'메시"내꿈은 바르샤에서 축구 마감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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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은 바르셀로나에서 내 축구 커리어를 마감하는 것이다."

'바르샤 원클럽맨' 리오넬 메시(30)가 34세가 되는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와 동행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5일 밤(한국시각) 메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와의 재계약 의사를 수차례 표명한 후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7억 유로(약 9030억 원)에 달한다.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은 사실상 이적이 불가능하다는 뜻이자, 어디에도 보내지 않겠다는 구단의 강력한 의지다.

메시는 "언젠가 이 사인을 해야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제 그 일을 했다. 내 집과 같은 이 클럽, 바르셀로나에서 머물 수 있게 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는 내 모든 삶은 이곳에서 이어가기를 원해왔다. 언제나 내 축구 경력 내내 이곳에서 머물고 싶고, 바르셀로나에서 축구 경력을 끝내고 싶다는 말을 줄곧 해왔다. 그것이 나의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구단을 위해 계속 승리하고, 계속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나의 목표는 계속해서 성취해나가는 것이다. 팀의 트로피 수를 채우고, 바르셀로나에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이미 운좋게도 충분히 많은 것들을 이뤘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그는 4788일 전에 데뷔했다. 그는 602경기를 뛰었다. 그는 523골을 넣었다. 그는 3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토리는 계속된다. #메시2021'라는 글로 '우주스타' 메시 재계약 성사의 기쁨을 전했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1군팀으로 데뷔해 14시즌 연속 오직 바르셀로나를 위해서만 뛰어온 '원클럽맨'이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자신의 SNS에 직접 재계약 성사의 만족감을 표했다. 재계약 사인 후 메시와 손을 맞잡은 사진 아래 '우리는 이 바르샤 선수와 함께 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우리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이 선수와 앞으로도 계속 즐길 수 있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