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낮 '포항지진'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우선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에 들러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지진피해 상황과 지진피해 수습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 총리는 이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여고와 대성아파트, 한동대학교 등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한 뒤 1500여명이 임시 대피하고 있는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정부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당면 대처에 관한 큰 원칙 첫 번째는 '매뉴얼대로 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현장을 중시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