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결혼문화협동조합(이사장 조완주)은 최근 한국신학대 신학대학원 HS컨벤션(대표 임영훈)과 '작은결혼식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결혼문화협동조합은 '새로운 결혼문화 새로운 사회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소규모, 자연, 친환경, 개성, 나눔의 테마를 가진 '들꽃결혼식'으로 작고 뜻깊은 결혼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들꽃결혼식은 200명 미만의 하객을 초청해 꺽은 꽃장식의 꾸밈을 최대한 자제한 식물위주의 자연친화적인 결혼식이다. 가짓수를 줄인 친환경음식을 통해 결혼식환경쓰레기를 줄이고, 함께 어울리는 개성있는 결혼식을 연출하며, 결혼비용을 절약하여 나눔을 실천한다.
한신대 신학대학원 HS컨벤션은 서울시결혼문화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동문, 종교의 다름을 제한하지 않고 채플실을 비롯 교정내의 크고 작은 잔디밭과 야외공간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HS컨벤션의 임영훈 대표는 한신대를 졸업한 20대 후반의 졸업생 목사로서 선후배가 결혼식 준비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한신대 교정을 동문은 물론 결혼식을 올리고자 하는 커플 누구에게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