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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파 8일, 한국당 복당…"좌파정권 폭주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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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 8명을 포함해 바른정당 현역의원과 관계자 106명이 9일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했다.

김무성·강길부·김영우·김용태·이종구·정양석·홍철호·황영철 의원 등 8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복당을 공식화했다.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재입당한 의원 8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반갑게 인사한 후 "정치적 소신이 달라 일시 별거했던 분들이 다시 우리와 재결합하기로 했다"면서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하기는 하지만 좌파정부가 폭주 기관차를 몰고 가는 데 대해 우리가 공동전선을 펴서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치적 앙금이 서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 앙금을 해소하고 좌파정부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국민적 여망으로 우리가 다시 뭉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무성 의원은 "서로 간 생각의 차이나 과거의 허물을 묻고 따지기에는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 위중하다고 생각했다"며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국민의) 요청을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래서 보수 대통합에 제일 먼저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