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8일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에서 '2017 스포츠7330 생활체육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 캠페인' 참여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두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기공모전을 진행했다. 생활체육을 소재로 한 감동과 재미가 있는 내용으로 총 232편의 작품이 공모에 참가했다. 심사는 정철의 한국체육언론인회 부회장 등 대한체육회 내외부 전문가 5명이 참여했다.
대상에는 양지영씨가 공모한 '어머니와 함께 수영을'이 선정됐다. 전문가적 글솜씨로 생활체육을 통해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현실을 극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을 차지한 이인영씨의 '딸에게 물려줄 작은 비밀'은 출산 후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와 막 태어난 딸과 함께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메시지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평이다. 자세한 수상 결과는 공모전 홈페이지(www.contest-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 스포츠7330 생활체육 체험수기 공모전 대상에는 상금 15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금상(상금 100만 원), 은상(2명, 각 50만 원), 동상(4명, 각 30만 원), 입선(13명, 각 10만 원)에게는 상금과 함께 대한체육회장상이 주어진다. 수상 작품들은 향후 수기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