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보다는 실전이라는 각오로 뛰겠다."
신태용호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4일 같은 시각 울산월드컵경기장으로 전장을 옮겨 세르비아와 격돌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 모의고사. 중요한 일전이다. 결과와 내용을 모두 챙겨야 한다.
'베테랑' 이근호(강원)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A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감독님도 이번 평가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를 했다. 실전처럼 준비하면서 월드컵에 대비해야 한다"며 "실험보다는 실전이라는 각오로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많이 뛰면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며 "매번 대표팀에 올 때마다 하는 생각이다. 대표팀 경기는 평가전이라도 매우 소중하다. 여느 경기와 다를 것 없이 다부진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