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을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 유지태의 애끓는 눈물이 포착됐다.
짜릿한 반전과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측은 31일 최강우(유지태 분)가 슬픔과 분노를 눌러 담은 눈물을 흘리는 스틸 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매드독'은 앞선 방송에서 최강우의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행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부조종사 김범준(김영훈 분)의 자살비행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고 당시 조사를 담당했던 박무신(장혁진 분)은 최강우와 김민준(우도환 분)을 사고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기장 신지웅(전배수 분)이 입원한 요양병원으로 불렀다. 알코올중독으로 정신을 놓은 신지웅은 김범준이 참사를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자살비행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고를 둘러싼 진실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슬픔에 사로잡힌 채 눈물을 흘리는 최강우의 모습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공허한 눈빛으로 조용히 눈물을 삼키는 최강우의 얼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허망함이 느껴진다. 사진만으로도 최강우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유지태의 섬세한 감정이 담긴 열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강우가 고통을 삼키며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최강우가 분노가 가득 담긴 눈빛으로 박무신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최강우와 박무신이 왜 멱살잡이에 나선 것인지, 자살비행이 사고의 원인이 아니라는 진실과 마주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행보에 나설 것인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비행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자살비행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강우의 반격이 시작된다. 비행기 참사의 진실 추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최강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활약이 펼쳐진다"며 "대체 불가한 유지태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비행기 추락사고 진실 찾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최강우와 '매드독'의 이야기는 내일(1일) 밤 10시에 KBS 2TV에서 방송되는 '매드독'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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