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추모에 나섰다.
30일 오후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40분경 예정돼 있던 영화 '부라더' VIP 일정이 변동됐다.
'부라더' 측은 "갑작스러운 김주혁의 비보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며 "비보를 접한 후 행사를 치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무대인사와 '부라더'를 관람하기 위해 VIP 시사회를 찾은 스타들의 포토월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영화 '침묵' 측 역시 김주혁의 비보를 전해들은 뒤, 이날 예정됐던 V라이브와 31일 VIP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포토월 행사와 영화 상영은 현재 논의 중이다.
또한 연인인 이유영은 이날 부산에서 SBS '런닝맨' 녹화 중 김주혁의 비보를 전해들었고, 현재는 촬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김주혁의 차량이 전복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주혁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영동대로를 달리던 중 인근을 달리던 한 차량을 들이 받았다. 이후 김주혁의 차량은 인도로 돌진, 인근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아파트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사고 차량에는 김주혁 혼자 탑승했다. 김주혁은 전복된 차에서 구조돼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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