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오늘 끝내겠다" vs "광주에서 봅시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5차전에서 피말리는 승부를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앞서 "더스틴 니퍼트 뒤에 바로 함덕주와 김강률을 붙일 것"이라며 "오늘은 이 셋으로 승부 걸겠다. 광주에서 봅시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기태 감독 역시 "내일은 쉬는 날이다. 오늘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이기고 있을 때 뿐만 아니라 스코어 차이가 별로 안 날 때도 필승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양 팀 감독 모두 추운 날씨를 변수로 꼽았다. 김태형 감독은 "추운것이 변수가 될 것 같은데 우리팀에 유리한 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기태 감독 역시 "날씨가 추워서 영향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