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인기 그룹 아이콘과 YG 캐릭터 크렁크가 베트남 호치민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동시에 위촉됐다.
23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하는 '호치민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의 홍보대사로 '아이콘(iKON)'과 '크렁크(Krunk)'를 위촉했다.
아이콘은 데뷔 해에 신인상을 휩쓴 것은 물론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신곡 발표 때마다 베트남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23만여명을 동원하는 콘서트 투어 중이다.
'크렁크'는 YG엔터테인먼트의 힙합음악과 스트릿문화를 대변하는 셀럽베어 캐릭터다. '이하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관심을 모은 후 니베아, 펩시의 광고모델로 발탁된 것은 물론, 지난 9월 'I CAN'T BEAR'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인도네시아에서 팬미팅을 갖는 등 글로벌 한류 캐릭터로 주목을 끌고 있다.
아이콘은 이날 위촉식에서 "호치민 한류박람회에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호치민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와 경제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아이콘은 멤버 모두 작사·작곡부터 노래, 안무까지 직접 수행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 실력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보이그룹이며, 크렁크는 전세계 캐릭터 시장에서 '키덜트가 소비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데 현지 높은 인기를 보유한 만큼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개척에서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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